12일 한양증권은 세스넷에 대해 향후 실적 전망에 자신감을 갖기 힘들다면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신건식 연구원은 M&A 기대감으로 주가가 저점대비 77.9% 급등했다고 설명하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는 점 등에서 섣부른 기대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대교나 웅진 등 메이저 교육 업체로 인수될 경우 이익 극대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그러나 연관성 없는 회사가 인수할 경우 인수 효과가 반감되고 M&A 자체가 무산될 경우 주가 급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위하고 있는 교육 아이템 사업이 매력적이기는 하나 자체 인프라 부족으로 성장 및 수익성 호전 속도가 너무 더디다고 평가.

2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외형 조정과 함께 수익성도 하락해 향후 실적 전망에 자신감을 갖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