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는 연착륙(=soft landing)하나 주가는 경착륙(hard landing)할 전망이다.

12일 모건스탠리증권은 미국의 소비 및 주택시장 둔화가 현실화되더라도 반드시 중국 경제의 경착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증시에 대해서는 신중 관점을 유지.

외부로부터의 수요 쇼크에 대한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전망이 하향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의 경우 유가나 원자재 가격, 부동산 가격 등과 같은 자산 하락(de-pricing)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가 커 현저한 디레이팅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이는 해외 상장주들이 주로 에너지와 원자재, 은행 관련주들이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내 리스크 관리를 조언하고 남방항공(CSA)과 상하이국제공항(SIA)을 모델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반면 자동차 관련주는 차익실현에 나서고 이동통신과 내수 관련 업종 등 방어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