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1분기 순익 급감 ‥ 손해율 늘고 적립률 강화 영향 31.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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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의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 1분기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3%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영업실적 호전으로 보험영업수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12.1%(6732억원) 늘어났지만 손해율이 74.8%에서 78.0%로 상승한 것이 순익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손해율이 높아진 이유는 교통사고 증가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5.8%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장기보험의 미보고발생손해액(IBNR;Incurred But Not Reported) 적립률이 5%에서 평균 15% 정도로 강화돼 관련 적립액이 전년 동기보다 1798억원(281%) 증가한 것도 실적부진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미보고발생손해액이란 보험사고가 발생했으나 아직 보험회사에 보고되지 않은 사고에 대해 앞으로 지급될 보험금 추정액을 의미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 1분기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3%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영업실적 호전으로 보험영업수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12.1%(6732억원) 늘어났지만 손해율이 74.8%에서 78.0%로 상승한 것이 순익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손해율이 높아진 이유는 교통사고 증가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5.8%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장기보험의 미보고발생손해액(IBNR;Incurred But Not Reported) 적립률이 5%에서 평균 15% 정도로 강화돼 관련 적립액이 전년 동기보다 1798억원(281%) 증가한 것도 실적부진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미보고발생손해액이란 보험사고가 발생했으나 아직 보험회사에 보고되지 않은 사고에 대해 앞으로 지급될 보험금 추정액을 의미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