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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 재테크] 은행들이 앞다퉈 아트펀드 만드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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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과 예술은 동떨어진 단어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미국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은행원들은 모이면 예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예술가들이 모이면 돈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요즘 은행은 이야기만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예술품들을 찾아 다니고 있다.

    미술시장의 호황과 미술품의 투자 가치 상승으로 아트 재테크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금융시장에서 타 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하나은행은 1991년 청담동과 평창동에 '하나사랑'이란 전시공간을 만들고 신진작가 초대전을 비롯해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넓히고 있다.

    1996년부터는 미술품을 은행여신의 담보물건화해 경제 활동의 도구로 편입시켰다.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 2년간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나미술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전문 미술강좌를 통해 고객들의 미술 투자에 대한 안목을 넓혀주려는 생각에서다.

    해외에서는 아트 뱅킹(Art Banking)이 각광받고 있다.

    아트 뱅킹이란 은행이 고객에게 미술품을 소개하고 투자를 컨설팅해 주는 서비스다.

    미술품에 투자할 경우 대출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해 아트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들에게 문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제공해 줄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고객 역시 투자할 미술품을 선정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인 식견을 빌릴 수 있다.

    씨티그룹 JP모건 UBS 체이스 도이체방크 등 세계 굴지의 은행들이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술품 투자 컨설팅을 하기 위해 아트뱅킹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모범적인 사례는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UBS은행이다.

    이 은행은 전문 아트 컨설턴트와 미술계 전문가를 초청,고객 컬렉션의 현재 자산가치를 평가해 주고 향후 투자 방향을 제시해 준다.

    미술 시장의 동향을 알려주는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미술계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국민은행 프라이빗 뱅크가 2005년 아트뱅킹을 처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7일에는 제2차 아트뱅킹을 론칭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 미술시장의 젊은 트렌드 작가들인 홍정표 낸시랭 이강욱 등의 작품 위주로 꾸며졌으며 '그림 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한젬마의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미술계를 향해 던지는 금융권의 러브콜은 누구에게나 향해 있다.

    당신에게도 금융매니저와 아트매니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는 뜻이다.

    표화랑 표미선 대표 pyogallery@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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