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분기에 시작된 LCD 경기 상승이 내년 상반기 완만한 조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LG필립스LCD한솔LCD, 테크노세미켐을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김동원 연구원은 "17인치 모니터 패널가격이 9월에 130∼135달러까지 추가 상승하는 등 연말까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두 업체의 모니터 패널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에 따르면 9월 상반월 모니터 패널가격은 계절적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8월 하반월에 비해 4∼11% 상승했고 노트북 패널도 15.4인치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1∼3%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TV 패널은 올 들어 지난 달까지 월 평균 4~5% 수준의 급락세를 보이던 32인치 이상 패널 가격이 이달 상반월에는 1∼2% 하락에 그쳐 하락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