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춤꾼 한성준'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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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의 2006 정기공연 '나,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리-한성준의 회향(懷鄕)'이 오는 28,29일 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 근대춤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성준 선생(1874~1941)의 삶과 춤세계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자리다.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한성준은 어릴 때부터 춤과 장단,줄타기 등 민속예능에 출중한 재능을 보여 동네에서 어릿광대로 통했다.
28세가 되자 전국 유랑길에 올라 각지의 민속예능을 몸으로 체험하였으며 판소리 명창들과 궁중어전 연회에 참가하면서 명고수로도 이름을 날렸다.
소리꾼이자 우리 춤의 대가이기도 했던 그는 62세가 되던 해부터 타계하기 전까지 우리 전통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듬어 발표하는 데 몰두했다.
그가 창작한 춤은 승무와 태평무 살풀이춤을 비롯해 왕의춤ㆍ영의정춤ㆍ좌의정춤ㆍ급제춤ㆍ도승지춤ㆍ진사춤ㆍ수련춤에 이르기까지 무려 40여종이 넘는다. 이 중 승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와 태평무(중요무형문화재 제92),살풀이춤은 우리 전통춤의 탁월한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방 이후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간 조택원,최승희를 비롯해 김천흥,한영숙,강선영 등 기라성 같은 무용인들이 모두 그에서게 춤을 배웠다.
(02)580-3394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이번 공연은 '한국 근대춤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성준 선생(1874~1941)의 삶과 춤세계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자리다.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한성준은 어릴 때부터 춤과 장단,줄타기 등 민속예능에 출중한 재능을 보여 동네에서 어릿광대로 통했다.
28세가 되자 전국 유랑길에 올라 각지의 민속예능을 몸으로 체험하였으며 판소리 명창들과 궁중어전 연회에 참가하면서 명고수로도 이름을 날렸다.
소리꾼이자 우리 춤의 대가이기도 했던 그는 62세가 되던 해부터 타계하기 전까지 우리 전통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듬어 발표하는 데 몰두했다.
그가 창작한 춤은 승무와 태평무 살풀이춤을 비롯해 왕의춤ㆍ영의정춤ㆍ좌의정춤ㆍ급제춤ㆍ도승지춤ㆍ진사춤ㆍ수련춤에 이르기까지 무려 40여종이 넘는다. 이 중 승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와 태평무(중요무형문화재 제92),살풀이춤은 우리 전통춤의 탁월한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방 이후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간 조택원,최승희를 비롯해 김천흥,한영숙,강선영 등 기라성 같은 무용인들이 모두 그에서게 춤을 배웠다.
(02)580-3394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