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4일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율이 내려갈 때 대출금리의 2%를 감면해주는 '하나 옵션 플러스대출'을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환율 하락시 채산성이 악화되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리 설정한 환율보다 만기 때 환율이 낮거나 같을 때 대출원금의 2%를 되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은행 측이 일정 부분 부담함으로써 수출 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환율 하락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가령 5억원을 대출한 뒤 만기 환율이 하락하면 1000만원을 돌려받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