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가구 제조업체인 해송수납시스템(대표 박동훈)은 가구 자재에 황토 성분을 입혀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의 발생을 차단하는 '웰빙황토 가구'를 개발,4일 출시했다.

'웰빙황토 가구'는 가구 속자재인 파티클보드(PB)에 항균 및 탈취 기능이 있는 황토페인트를 바른 후 투명 코팅으로 마감 처리했다.

황토는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기능이 있어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방출을 차단하고 장마철 곰팡이 번식도 억제할 수 있다.

제품은 붙박이장과 클로젯(드레스룸),책상 및 책장,서재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집 구조에 따라 가구를 맞춰주는 '맞춤형'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박동훈 대표는 "새가구 증후군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져 유해물질 차단 기능이 있는 황토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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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