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중국 공상은행의 기업공개가 국내 은행주에 단기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1일 한누리 황석규 연구원은 중국 공상은행이 10월 중 190억달러 규모의 IPO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이는 최근 7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주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 중 일부가 중국 은행주로 갈아탈 수 있다고 판단.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국내 은행주의 매력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은행주 투자의 3대 지표인 밸류에이션과 자산건전성, BIS 비율 등이 더 우량하기 때문.

또한 국내 은행들은 중국 은행들에 비해 이익 안정성이 높고 일부 은행의 정부지분 매각에 따른 민영화와 M&A 등의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