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국내 은행이 수익의 대부분을 예대마진에 의한 이자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국장은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하고 국회 재경위원과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비이자 수익 비중이 미국 44%, 영국 46% 등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3%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국내 금융기관은 리스크 관리 능력이 미흡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영업행태에 치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정부 당국자의 발언은 최근 은행들이 대출금리는 올리면서 예금금리는 낮춰 예대마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당국의 대응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