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 건설지표의 의미있는 반등 및 실적 모멘텀 부재...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유지) 건설지표의 의미있는 반등 및 실적 모멘텀 부재로 건설업 주가가 시장대비 Outperform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업종 투자의견을 Neutral로 유지함. 건설업의 시장대비 주가 강세는 건설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주택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2007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 실적개선 모멘텀이 살아있는 대우건설, GS건설, 금호산업에 대한 종목별 접근은 유효함. 하반기에도 건설지표의 의미있는 반등 및 실적 모멘텀 부재로 건설업 주가는 시장대비 Outperform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함. 하반기 건설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작년 8/31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기저 효과와 토목부문 이월 수주, 재건축 관련 법규 개정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물량 집중 때문이란 점을 감안할 때 업황회복을 논의할 근거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함. 연간 건설수주는 하반기 건설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큰 폭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3.1%를 기록할 전망. 전반적인 건설업황 개선은 주택가격이 재차 반등하면서 수요가 늘고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국내 건설시장의 주택사업비중은 50%수준으로 가장 높음. 특히 비중 30%의 토목사업이 대부분 공공사업이란 점을 감안할 때 주택업황이 건설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80%이상으로 절대적임. 어제(8/29) 발표된 7월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대비 각각 7.3%, 161.9% 급증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이는 7/12일과 8/25일 각각 새롭게 적용되는 기반시설부담금제도와 도시 및 주거환경개정법을 회피하기 위한 물량이 집중되었기 때문으로 수주의 질적인 측면을 감안할 때 업황개선으로 평가하기 어려움. 이로 인해 8월 이후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 동행지표인 건설기성과 건축물착공면적은 7월에 0.7% 감소, 3.2% 증가라는 상반된 모습을 보임.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두가지 지표 모두 전년대비 악화될 전망. 이는 업계에서 기성감소로 인해 착공면적을 늘이다가 미분양 부담으로 연말에는 착공면적과 기성이 동시에 줄어들 것으로 보기 때문. 착공면적이 전년대비 24.2% 급증한 6월의 경우, 미분양 역시 전년대비 27.2% 급증함. 건설업지수는 1~5월에 KOSPI대비 8.3% 상승하면서 시장대비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6~8월 중에는 0.9% 상승에 그쳐 시장과 연동되는 약한 모습을 보임. 이는 4월부터 심화된 건설 선행 및 동행 지표 악화와 미분양 급증에 따른 실적악화 부담이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임. 건설업 지수의 시장대비 약세 반전에도 불구하고 시공능력순위 1위 기업인 대우건설은 지난 3개월간 시장대비 22.5% 상승하면서 독보적인 주가 차별화를 보임. 이외에도 시공순위 상위사인 현대건설(3위), GS건설(4위)이 각각 3.3%,-4.5% 를 기록해 시공능력순위 5위 이하 업체와의 주가 차별화를 뚜렷하게 보여 줌. 시공순위 5~20위 업체의 지난 3개월 시장대비 평균 주가수익률은 -15.0%. 시공능력순위에 따른 주가 차별화는 수주와 실적 차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 때문. 실제로 최근 수주는 시공순위 상위 4개사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는 각종 사업의 대형화, 주택의 브랜드화 및 재건축, 재개발 물량 증가 때문임. 따라서 국내외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개선이 가능한 대우건설, GS건설 그리고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중장기 성장발판을 마련한 금호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GS건설의 경우, 적정주가를 기존대비 15.1% 하향 조정해 79,400원으로 제시함. 이는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전개됨에 따라 2006년과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연평균 각각 6.9%, 10.7% 하향 조정한 결과임. 실적조정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평균 6.6%, 10.5% 증가할 것으로 주가는 시장대비 강세를 보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