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마진압력 완화와 건전성 안정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7월 예대마진이 전월대비 14bp 상승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대폭 상승했고 고금리 특판예금 감소와 금융채 금리 하락 등으로 수신금리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7월부터 금리 경쟁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판단.

이 증권사 성병수 연구원은 "경쟁완화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대손 비용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마진 개선은 실적개선 추세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이 커지고 연체율 상승 가능성은 있으나 은행 자산의 질이 개선된 측면을 고려할 때 연체율 상승 속도는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

은행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지속했다.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