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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나스닥 막판 반등..의사록+유가 급락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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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세권에 머물던 미국 증시가 FOMC 의사록 공개 후 급반등하며 상승 마감됐다.

    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한 내용이 없었던데다 국제유가가 70달러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93P(0.16%) 오른 1만1369.9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2.30으로 11.60P(0.54%)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2.50P(0.19%) 오른 1304.28을 기록했다.

    AP통신은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 초반 지수가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9.6으로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월가 전망치인 102.7도 대폭 하회.

    그러나 오후 들어 공개된 FOMC의 8월 의사록 내용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주가가 반등했다고 전했다.

    FOMC는 8월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지나친 경기둔화 없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경기 연착륙을 위해 금리인상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았으나 시장은 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

    코웬&코의 토드 레온은 "연준이 과거와 같은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존재하는 것 같다"면서 "연준이 인플레를 경계하고 있고 지표들을 통해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채권 시장에서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장 중 4.83%까지 올랐으나 회의록 공개 직후 4.78%로 내려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9달러 떨어진 배럴당 69.72달러로 마감돼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선을 밑돌았다.

    엑손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소매 및 운송 등 소비 관련주들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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