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시리즈인 LCD TV로 세계 평판 TV 시장을 주도한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LCD TV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보르도'에 이어 와인에서 이름을 딴 '모젤' 시리즈 후속모델로 LCD TV 시장에서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 독일 모젤 지방의 유명한 화이트 와인명을 별칭으로 붙인 풀HD(초고화질) LCD TV 40,46,52인치 3개 모델을 출시했다.

보르도에 이은 두 번째 와인 시리즈 제품이다.

이번 모젤 시리즈는 100만 화소급인 보르도의 두 배 해상도인 200만 화소의 풀HD 영상과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하단을 붉은 곡선으로 처리한 보르도 제품과 달리 고급스러운 투명 크리스털 스타일의 장식과 은은한 조명의 '블루 선셋' 기능으로 뒷맛이 깔끔한 와인의 특성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국내 최초의 색재현력 100%의 성능으로 방송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색의 범위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3개 풀HD LCD TV 출시로 40,46,52,57인치 등 주력 LCD 제품군을 전면 풀HD로 전환하게 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