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크레디스위스(CS)증권은 정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동등비중으로 제시한 가운데 SK가 GS보다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밝혔다.

SK와 GS는 순자산가치(NAV)의 절반 이상이 정유 업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유사하다고 소개했다.

최근 들어서는 모멘텀을 얻고 있는 PX 부문에의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큰 GS와 정제마진 둔화의 영향을 받는 SK간의 순자산가치 할인율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

그러나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PX 부문이 단기 모멘텀을 얻고 있으나 고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 국내 소비 둔화로 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양사간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리스크 보상 매력 측면에서도 SK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