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과 전북 고창 복분자술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만찬자리에 올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천년약속이 개발한 '천년약속 프라임'과 선운산복분자주흥진이 개발한 복분자 와인 '샹스 프랑보아즈'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ILO 총회 전야행사에 공식 만찬주로 제공됐다.

이들 술은 또 30일 노동부 장관 만찬 때와 31일 열리는 부산시장 만찬 때도 건배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 만찬에 제공되는 '천년약속 프라임'은 알코올 함량 12%,용량 700ml짜리 400병이다.

2005년 11월 열렸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만찬장의 공식 건배주로 사용되기도 한 이 술은 뒷맛이 담백하고 깨끗해 호평을 받았다.

또 알코올 함량 12%,750ml 용량의 '샹스 프랑보아즈'는 일반적인 적포도주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