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섬 추격매수 '주의보' … 급등 원인은 물량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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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섬이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추격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8일 대한화섬은 1만4700원 오른 11만4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신고가에 올랐다.
1995년 이후 최고가 수준이다.
장하성 펀드의 공격이 시작된 지난 23일 이래 주가상승률은 74.3%에 달한다.
거래량도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많은 5만주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주가급등으로 당초 0.5배 미만이던 대한화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에 접근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급등은 물량 부족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추격매수 자제를 권했다.
한 분석가는 "기업 본질가치보다는 유통물량이 적다는 점이 주가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며 "자산가치가 높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기관은 장하성 펀드의 매수 이후에도 대한화섬 주식을 외면하고 있다.
기관은 이틀 연속 1만여주씩 순매도한 상황이다.
외국인은 이날 1만여주를 사들였지만 관심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8일 대한화섬은 1만4700원 오른 11만4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신고가에 올랐다.
1995년 이후 최고가 수준이다.
장하성 펀드의 공격이 시작된 지난 23일 이래 주가상승률은 74.3%에 달한다.
거래량도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많은 5만주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주가급등으로 당초 0.5배 미만이던 대한화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에 접근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급등은 물량 부족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추격매수 자제를 권했다.
한 분석가는 "기업 본질가치보다는 유통물량이 적다는 점이 주가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며 "자산가치가 높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기관은 장하성 펀드의 매수 이후에도 대한화섬 주식을 외면하고 있다.
기관은 이틀 연속 1만여주씩 순매도한 상황이다.
외국인은 이날 1만여주를 사들였지만 관심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