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은 28일 안보현안을 놓고 한·미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한국 정부가 지나치게 '자주'라는 포장을 통해 신뢰의 위기를 자초했고,국가적인 실익을 놓쳤다는 점에 동의하며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말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국정부가 그동안 너무 자주를 내세우다 보니 오히려 미국이 이를 이용하는 부분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