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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입맛처럼 까다로운 것이 있을까.

그래서 모든 이의 입맛을 맞추기란 불가능하다.

이것이 식당에서 음식을 내는 이의 고민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 한계를 뛰어넘는 '맛 집'들이 즐비하다.

그 비결은 간단하다.

최상의 정성과 재료이다.

서울 마포에 있는 고깃집 화우명가(대표 정덕용 www.hwawoohouse.co.kr)가 바로 손님을 맛으로 감동시키는 식당이다.

이 집의 주 메뉴는 꽃 등심과 마늘갈비， 석쇠 불고기 등. 특히 꽃 등심은 부드럽고 담백하며 감칠맛 나는 육질로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정도. 마늘갈비와 석쇠불고기는 이 집 특유의 양념이 베어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는 설명만으론 모자라다.

다른 고기집이 양념을 미리 재워놓는데 반해 화우명가는 주문즉시 생고기를 양념해 살아있는 고기 맛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정덕용 사장은 "최고품질의 한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강한 맛의 양념이 필요 없다"며 "한우가 아니면 1억 원을 배상해 줄 정도로 진정한 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맛 집"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화우명가는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여타 고깃집과는 다른 색다른 이벤트로 고객의 발길을 잡아채고 있다.

여주 도예촌의 장인에게 의뢰해 제작한 술잔에 손님 이름을 금으로 새겨 주는 '개인 잔'， 술잔에 7부 이상 부으면 술이 사라지는 '계영배'， 전통전병 등은 또 다른 묘미가 있어 공중파 TV 3사에 잇따라 소개됐다.

1인분도 눈치 볼 필요 없이 주문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한우고기를 듬뿍 넣어 구수한 맛이 일품인 우거지 된장찌개와 누룽지된장찌개， 석쇠불고기， 마늘갈비정식 등을 맛볼 수 있다.

맛과 멋， 서비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두루 갖춘 화우명가는 입소문을 타고 남녀노소 즐겨 찾는 마포의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메뉴판닷컴 선정 '베스트 레스토랑 2위'에 오르기도 했다.

LG유통 축산팀장으로 재직했던 정덕용 사장은 당시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안동 한우농장에서 최고품질의 토종 한우만을 선별해 직송한다.

정 사장은 "조만간 석쇠불고기 전문점을 프렌차이즈화 해 모든 고객들이 저렴하게 한우를 맛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02)702－6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