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1330선에 근접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3.62포인트(1.04%) 오른 1329.35로 마감했다.

전날 미 증시가 소폭 반등한데다 외국인의 선물 '사자'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수가 1600억원어치 넘게 유입되며 장을 끌어올렸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와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하이닉스가 D램 가격 상승 소식으로 각각 1.4%와 3.3% 오르며 강세장을 선도했다.

LG전자도 3% 뛰었다.

국민은행한국전력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려개발은 그동안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경남기업도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개발을 위한 지분인수 추진 소식으로 3% 상승했다.

삼성 현대 대우 우리투자 대신 등 증권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쌍용차는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 소식으로 6.28% 상승하며 3일 만에 급반등했고 최근 부분파업을 벌였던 두산인프라코어도 조업 재개를 재료로 6.2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