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서울 창업전시회' 사무국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예비창업자 892명을 대상으로 창업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음식점(16.9%),커피전문점(15.3%),주점(7.2%),분식(2.7%) 등 외식업 창업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2.1%에 달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업종별 창업 비율을 보면 외식업(42.1%),유통업(35.8%),서비스업(2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 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상반기 조사 때는 외식업 39.6%,유통업 36.8%,서비스업 23.6% 등으로 나왔다.

창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아실현 등 인생의 목표달성을 위해 창업하겠다'는 비율이 35%로 가장 많았다.

'경제적 여유를 위해 창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6.7%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춰 생계를 위한 창업은 줄어드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고 사무국은 설명했다.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자아실현을 위한 창업 수요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창업정보을 얻는 채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전시회'라는 응답이 3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인터넷이나 프랜차이즈 본사 설명회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사람은 각각 17.6%,12.5%에 불과했다.

사무국은 이에 대해 "프랜차이즈 본사 설명회에서는 여러가지 아이템을 비교해보기가 힘들며 인터넷을 통해서는 허위·과장 정보가 많아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