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286야드…이지영 '파워샷' 폭발 ‥ 웬디스챔피언십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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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86.0야드.웬만한 남자선수 못지않은 '장타력'을 과시한 이지영(21·하이마트)이 특유의 몰아치기로 미국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작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올해 미LPGA투어에 입성한 이지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GC(파72·길이 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스테이시 파라마나수드,케이티 퓨처,크리스털 파커-만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다.
이로써 이지영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는 상승세를 과시했다.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75.9야드로 이 부문 투어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이지영은 이날 평균 286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폭발시켰다.
이런 장타에도 페어웨이를 빗나간 것은 네 차례에 불과했고 쇼트 아이언이나 웨지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었던 덕분에 그린적중률 역시 83.3%로 높았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한 홀 건너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이지영은 후반 들어 2,3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6번홀(파3) 보기로 단독선두에서 공동선두로 내려온 것이 아쉬웠다.
상위권에는 이름 있는 선수가 많이 포진,우승경쟁이 뜨거울 것임을 예고했다.
투어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캐리 웹(호주)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지영을 능가하는 장타를 앞세워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브리타니 린시컴(미국),뛰어난 퍼트감을 보인 강수연(30·삼성전자)도 5위그룹에 합류했다.
김미현(29·KTF)은 3오버파 75타를 친 뒤 허리가 아프다며 기권했다.
귀국길에 오른 김미현은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 SK솔룩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박세리와 아니카 소렌스탐은 불참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작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올해 미LPGA투어에 입성한 이지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GC(파72·길이 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스테이시 파라마나수드,케이티 퓨처,크리스털 파커-만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다.
이로써 이지영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는 상승세를 과시했다.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75.9야드로 이 부문 투어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이지영은 이날 평균 286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폭발시켰다.
이런 장타에도 페어웨이를 빗나간 것은 네 차례에 불과했고 쇼트 아이언이나 웨지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었던 덕분에 그린적중률 역시 83.3%로 높았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한 홀 건너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이지영은 후반 들어 2,3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6번홀(파3) 보기로 단독선두에서 공동선두로 내려온 것이 아쉬웠다.
상위권에는 이름 있는 선수가 많이 포진,우승경쟁이 뜨거울 것임을 예고했다.
투어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캐리 웹(호주)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지영을 능가하는 장타를 앞세워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브리타니 린시컴(미국),뛰어난 퍼트감을 보인 강수연(30·삼성전자)도 5위그룹에 합류했다.
김미현(29·KTF)은 3오버파 75타를 친 뒤 허리가 아프다며 기권했다.
귀국길에 오른 김미현은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 SK솔룩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박세리와 아니카 소렌스탐은 불참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