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망 중소형주] 한섬… 2분기 영업이익률 17.7% ‥ 4.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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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시장에서 선두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섬은 최근 수익성 호전이 눈에 띄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분기 한섬은 1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4.5%포인트나 뛰어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익성 향상이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률 개선에 대해 "할인폭 축소로 정상가 판매율이 올해 2분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포인트 올랐고 소비자 판매가격이 원가 대비 몇 배수인지를 나타내는 '소비자 배수'도 작년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류주는 계절적 성수기가 가을과 겨울이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올해 4분기 출하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 때문에 6~7월 판매는 부진했지만 연말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0% 늘어난 3376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진출 작업이 올해부터 매출로 이어져 한섬의 주가에 동력으로 작용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섬은 지난해 10월 홍콩 유통회사 조이스그룹과 브랜드 'SJSJ'의 홍콩,중국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한섬상무유한공사를 통해 '타임''시스템' 등 브랜드를 중국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 연구원은 "'시스템'은 상하이 쇼핑몰을 비롯해 중국 내 쇼핑몰을 대상으로 점포를 확대시킬 계획이고 '타임'은 백화점 영업을 준비하고 있어 연내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진출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는 장기적으로 지켜볼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최새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월등한 브랜드 파워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고급소재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가 2만2400원을 제시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률 개선에 대해 "할인폭 축소로 정상가 판매율이 올해 2분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포인트 올랐고 소비자 판매가격이 원가 대비 몇 배수인지를 나타내는 '소비자 배수'도 작년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류주는 계절적 성수기가 가을과 겨울이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올해 4분기 출하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 때문에 6~7월 판매는 부진했지만 연말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0% 늘어난 3376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진출 작업이 올해부터 매출로 이어져 한섬의 주가에 동력으로 작용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섬은 지난해 10월 홍콩 유통회사 조이스그룹과 브랜드 'SJSJ'의 홍콩,중국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한섬상무유한공사를 통해 '타임''시스템' 등 브랜드를 중국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 연구원은 "'시스템'은 상하이 쇼핑몰을 비롯해 중국 내 쇼핑몰을 대상으로 점포를 확대시킬 계획이고 '타임'은 백화점 영업을 준비하고 있어 연내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진출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는 장기적으로 지켜볼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최새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월등한 브랜드 파워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고급소재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가 2만2400원을 제시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