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표출되며 일본 증시가 약보합을 기록했다.

21일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53P(0.13%) 내린 16,085.4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반동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 움직임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틀 연속 매도 우위.

다만 미국의 인플레 우려가 후퇴하고 유가가 안정되는 등 외부 환경이 호전됨에 따라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강해 저가 매수도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관측.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평가손이 줄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의견도 우세. 개별적인 소재나 수급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종목들도 눈에 띄는 것으로 판단했다.

거래대금은 8136억엔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승 종목 수는 780개로 하락 종목 수 761개를 웃돌았다.

미쓰비시UFJ와 미즈호FG 등 은행주들이 부진을 나타냈다. 도요타와 혼다, 캐논, NTT, 소니 등도 약세.

반면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소프트뱅크 등은 견조함 움직임을 보였다.

POSCO DR은 7080엔으로 지난 주말보다 80엔(1.14%) 상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