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호남석유에 대해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을 반영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1일 대우 임진균 연구원은 유가의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고 주력인 MEG 시황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11.5%와 13.5% 내린 9682원과 9164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3분기의 경우 주요 경쟁업체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돼 있어 주요 제품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산업이 재고조정에 들어가는 4분기에는 HDPE, PP 등 주력 제품들의 스프레드도 축소되면서 실적이 주춤해질 것으로 판단.

그러나 업황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투자지표가 저평가돼 있고 자산가치가 월등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수직 계열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 수익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

목표가는 6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