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21일 바이오주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향후 장기간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비중확대를 주도할 종목의 선정이 중요하다고 조언.

임 연구원은 "한국 제약/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미국이나 일본 등과 비교할 때 크게 낮다"고 지적하고 "바이오 제품에 대한 무궁무진한 수요를 감안할 때 바이오 기술의 발전은 곧 바이오 산업의 고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경우 재생의학의 핵심 기술이면서 난치/불치병 치료의 대안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

국내 세포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은 지적 소유권과 개발 파이프라인 등으로 판단할 때 세계적인 수준으로 상용화 5건, 임상중인 과제 10건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중 2~3건의 세포치료제가 신규로 허가를 받아 시장에 나올 것으로 관측.

업체로는 바이로메드와 크레아젠이 각각 유전자 치료제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서는 메디포스트와 FCB파미셀, 안트로젠을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