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하루 15개씩 증가 ‥ 금감원, 2만9천곳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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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28개 대부업체가 새로 등록하고 13개 업체는 등록을 취소해 15개 대부업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등록한 누적 대부업체 수는 2만8987개로 개정 대부업이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8월 말의 2만1402개보다 7585개 증가했다.
이 중 등록을 취소하거나 자격을 박탈당한 1만2943개 업체를 제외하고 등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 수는 올 5월 말 현재 1만6044개로 지난해 8월 말(1만1984개)보다 4060개 늘었다.
이에 따라 등록 대부업체 수는 하루 평균 14.87개가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등록 대부업체 수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일수 아줌마 등 영세 사채업자도 시·도에 반드시 등록해야 대부업을 할 수 있도록 대부업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등록 중인 업체가 5402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 3039개,부산 1125개,대구 699개,경상남도 698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체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부업 양성화 노력이 효과를 보이면서 그동안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던 업체가 활발하게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등록한 누적 대부업체 수는 2만8987개로 개정 대부업이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8월 말의 2만1402개보다 7585개 증가했다.
이 중 등록을 취소하거나 자격을 박탈당한 1만2943개 업체를 제외하고 등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 수는 올 5월 말 현재 1만6044개로 지난해 8월 말(1만1984개)보다 4060개 늘었다.
이에 따라 등록 대부업체 수는 하루 평균 14.87개가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등록 대부업체 수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일수 아줌마 등 영세 사채업자도 시·도에 반드시 등록해야 대부업을 할 수 있도록 대부업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등록 중인 업체가 5402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 3039개,부산 1125개,대구 699개,경상남도 698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체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부업 양성화 노력이 효과를 보이면서 그동안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던 업체가 활발하게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