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아시아 대표 기술주에 대한 시각이 급선회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전격 상향 조정했던 크레디스위스(CS)증권은 이들 대표주를 아시아 탑픽으로 꼽았다.

윈도우 비스타를 비롯 3G,IPTV,VoIP 등 새로운 제품사이클 출발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 것.

CS증권은 조만간 아시아 투자의견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대표주 러브콜에 동참.

골드만은 "TSMC의 경우 휴대폰과 PC 시장에서 수요 회복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며"재고조정의 최악 국면은 4분기중 마무리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TSM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또한 D램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큰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중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하반기 D램가격 안정과 낸드 부문의 비용 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점치고 목표주가 71만5000원에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