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시장서 소니 추월 … 상반기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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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미국 TV 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7일 미국의 대표적 시장조사 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1~6월) 미국 디지털TV(LCD·PDP·프로젝션 등) 시장에서 20.2%의 점유율을 기록,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1위를 달리던 일본 소니(19.6%)는 2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TV 제품으로 반기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기는 1978년 미국 진출 이후 29년 만이다.
이 같은 결과는 올초 시판한 LCD TV '보르도'의 판매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시장에 보르도 TV를 선보인 이후부터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다.
4월 19.3%의 점유율로 소니(20.0%)에 뒤졌던 삼성전자는 5월 들어 23.4%의 점유율을 보이며 소니(17.7%)를 처음 앞섰다.
이어 6월에도 25.1%로 소니(17.5%)에 앞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LCD TV와 PDP TV 등 평면 디스플레이 TV 부문에서도 상반기 14.4%의 점유율을 기록,소니(12.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17일 미국의 대표적 시장조사 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1~6월) 미국 디지털TV(LCD·PDP·프로젝션 등) 시장에서 20.2%의 점유율을 기록,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1위를 달리던 일본 소니(19.6%)는 2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TV 제품으로 반기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기는 1978년 미국 진출 이후 29년 만이다.
이 같은 결과는 올초 시판한 LCD TV '보르도'의 판매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시장에 보르도 TV를 선보인 이후부터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다.
4월 19.3%의 점유율로 소니(20.0%)에 뒤졌던 삼성전자는 5월 들어 23.4%의 점유율을 보이며 소니(17.7%)를 처음 앞섰다.
이어 6월에도 25.1%로 소니(17.5%)에 앞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LCD TV와 PDP TV 등 평면 디스플레이 TV 부문에서도 상반기 14.4%의 점유율을 기록,소니(12.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