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일까요 ‥ 박상훈씨, 송강호ㆍ이효리ㆍ김희애 등 뒷모습 담은 작품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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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사진을 보고 누구인지 알아 맞혀보세요.'
사진작가 박상훈씨(54)는 스타들의 뒷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색 사진전을 서울 팔관동 갤러리 인(19일~9월18일)에서 갖는다.
'Who are you?'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안성기 송강호 전도연 이효리 김주혁 차승원 김희애 김혜수 홍석천 등 20여명의 뒷모습을 찍은 작품 38점이 선보인다.
스타들의 평범한 뒷모습을 포착해 낸 작품들이다.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봐왔던 스타들의 이미지가 포장을 벗은 채 친근하게 다가온다.
영화 '괴물'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송강호의 뒷모습은 푸근하면서도 쉽게 움직여지지 않을 것 같은 위엄이 있다.
전도연은 옆집 누나처럼 친근한 뒷모습을 보여주고,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이효리는 뒷모습 역시 섹시하고 건강미가 넘친다.
박씨는 "스타가 일반인에겐 특별한 존재이겠지만 작가에겐 일상의 한 풍경이자 작품의 대상일 뿐"이라면서 "각자의 표정이 살아있는 그들의 뒷모습에는 달의 윗면처럼 무수한 상처들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02)732-4677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사진작가 박상훈씨(54)는 스타들의 뒷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색 사진전을 서울 팔관동 갤러리 인(19일~9월18일)에서 갖는다.
'Who are you?'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안성기 송강호 전도연 이효리 김주혁 차승원 김희애 김혜수 홍석천 등 20여명의 뒷모습을 찍은 작품 38점이 선보인다.
스타들의 평범한 뒷모습을 포착해 낸 작품들이다.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봐왔던 스타들의 이미지가 포장을 벗은 채 친근하게 다가온다.
영화 '괴물'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송강호의 뒷모습은 푸근하면서도 쉽게 움직여지지 않을 것 같은 위엄이 있다.
전도연은 옆집 누나처럼 친근한 뒷모습을 보여주고,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이효리는 뒷모습 역시 섹시하고 건강미가 넘친다.
박씨는 "스타가 일반인에겐 특별한 존재이겠지만 작가에겐 일상의 한 풍경이자 작품의 대상일 뿐"이라면서 "각자의 표정이 살아있는 그들의 뒷모습에는 달의 윗면처럼 무수한 상처들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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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