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기업] 서한안타민… 불에 안타는 건축내장재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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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의 ㈜서한안타민(대표 이균길)은 불에 타지 않는 불연 마감 내장재 전문 생산업체다.
최근 이 회사는 자체 브랜드 '안타민'의 주문이 급증해 밤낮 없이 공장을 돌리고 있다.
노래방 고시방 등의 잇단 화재로 찜질방 학원 극장 모텔 등 다중 이용업소들에서 불연재를 찾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건축물의 천장 벽 바닥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규격의 불연 마감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안타민은 규소 마그네슘 등 천연 광물질과 특수 소재로 제작돼 화재가 일어났을 때 연기와 유독 가스가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색상이 다양하고 강도가 높아 표면이 긁히지 않는 데다 조립과 시공이 간편해 건축 마감재 및 인테리어 용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안타민은 2004년 과학기술부로부터불연재 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과 영국에서 불연재 품질을 인증받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균길 사장은 "1999년 수십 명의 청소년 사상자를 낸 호프집 화재 참사를 보고 2000년 불연 내장재를 개발했지만 그 당시 안전 불감증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등 대형 화재 참사가 잇따르면서 불연 내장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매출도 늘고 있다.
2003년 6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목표는 120억원이다.
이 사장은 "다중 시설에 불연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령이 하루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최근 이 회사는 자체 브랜드 '안타민'의 주문이 급증해 밤낮 없이 공장을 돌리고 있다.
노래방 고시방 등의 잇단 화재로 찜질방 학원 극장 모텔 등 다중 이용업소들에서 불연재를 찾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건축물의 천장 벽 바닥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규격의 불연 마감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안타민은 규소 마그네슘 등 천연 광물질과 특수 소재로 제작돼 화재가 일어났을 때 연기와 유독 가스가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색상이 다양하고 강도가 높아 표면이 긁히지 않는 데다 조립과 시공이 간편해 건축 마감재 및 인테리어 용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안타민은 2004년 과학기술부로부터불연재 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과 영국에서 불연재 품질을 인증받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균길 사장은 "1999년 수십 명의 청소년 사상자를 낸 호프집 화재 참사를 보고 2000년 불연 내장재를 개발했지만 그 당시 안전 불감증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등 대형 화재 참사가 잇따르면서 불연 내장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매출도 늘고 있다.
2003년 6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목표는 120억원이다.
이 사장은 "다중 시설에 불연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령이 하루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