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등 2분기 실적 '실망' … 목표가ㆍ주가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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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 인터플렉스 프롬써어티 등 정보기술(IT) 관련주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속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의 주가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파워로직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면서 6730원에 마감됐다.
52주(1년) 신저가다.
지난 14일 공시된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는 결과다.
이날 삼성증권은 "매출 비중 1위 품목인 배터리보호회로(PCM)의 판매가격 하락에 따라 파워로직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2.6%로 전분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90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프롬써어티도 이날 하한가까지 떨어진 5610원에 마감되면서 52주 신저가로 주저앉았다.
역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서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50% 이상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나타냈다.
현대증권은 "NOR 플래시메모리용 검사장비의 수주가 부진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당분간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만한 이슈가 부재한 상태인 점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춘다"고 밝혔다.
인터플렉스도 실망스런 실적을 내면서 이날 11.03% 급락했다.
거래선 다변화가 지연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 판매 단가가 하락한 점 등이 실적을 악화시켰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 목표주가를 6100원으로 종전 대비 30% 이상 하향 조정했다.
이들 종목 외 기륭전자 서울반도체 등도 최근 증권사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단기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기업 중 상당수는 3분기에도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한 뒤 매매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이에 따라 해당 종목의 주가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파워로직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면서 6730원에 마감됐다.
52주(1년) 신저가다.
지난 14일 공시된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는 결과다.
이날 삼성증권은 "매출 비중 1위 품목인 배터리보호회로(PCM)의 판매가격 하락에 따라 파워로직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2.6%로 전분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만90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프롬써어티도 이날 하한가까지 떨어진 5610원에 마감되면서 52주 신저가로 주저앉았다.
역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서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50% 이상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나타냈다.
현대증권은 "NOR 플래시메모리용 검사장비의 수주가 부진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당분간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만한 이슈가 부재한 상태인 점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춘다"고 밝혔다.
인터플렉스도 실망스런 실적을 내면서 이날 11.03% 급락했다.
거래선 다변화가 지연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 판매 단가가 하락한 점 등이 실적을 악화시켰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 목표주가를 6100원으로 종전 대비 30% 이상 하향 조정했다.
이들 종목 외 기륭전자 서울반도체 등도 최근 증권사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단기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기업 중 상당수는 3분기에도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한 뒤 매매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