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수익성 개선을 배경으로 5일 만에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16일 현대중공업은 장중 9.11% 상승한 11만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고 삼성중공업은 3.29%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중공업이 6.28% 급등했으며 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도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조선주의 이 같은 상승은 향후 실적호전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국증권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유망종목으로 꼽고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증권은 "하반기 삼성중공업이 대형 3사 중 이익률 향상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