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대출금리를 고정금리나 변동금리로 변경할 수 있는 금리가변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고정금리 대출상품의 비중을 높이려는 금융감독당국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장기 모기지론의 거치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대출액의 10%를 넘지 않을 경우 면제해주고 있다.

또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대출금리를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는 물론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 모기지론은 10년 초과 30년 이내에서 대출되며 고객이 원하는 기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뒤 변동금리로 바꿀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