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상반기 순이익 3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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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상반기 큰 폭의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S-Oil은 14일 상반기 매출이 7조5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053억원,4262억원으로 28.8%,38.9%씩 늘어났다. 분기별로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3조5997억원으로 1분기보다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2842억원)과 순이익(2314억원)도 28.0%,19.0%씩 늘었다.
S-Oil 관계자는 "단순 정제마진은 약세를 보였지만 경질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크랙 마진이 좋아져 실적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크랙 마진이란 원유의 1차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2차 정제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경우 원유와 2차 정제제품 간 가격차다.
크랙 마진폭이 클수록 이익은 늘어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S-Oil 주가는 3조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계획과 자사주 매각,이로 인한 배당금 감소 우려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초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실적 개선 추세와 자사주 매각 진행에 따라 과매도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S-Oil은 14일 상반기 매출이 7조5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053억원,4262억원으로 28.8%,38.9%씩 늘어났다. 분기별로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3조5997억원으로 1분기보다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2842억원)과 순이익(2314억원)도 28.0%,19.0%씩 늘었다.
S-Oil 관계자는 "단순 정제마진은 약세를 보였지만 경질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크랙 마진이 좋아져 실적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크랙 마진이란 원유의 1차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2차 정제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경우 원유와 2차 정제제품 간 가격차다.
크랙 마진폭이 클수록 이익은 늘어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S-Oil 주가는 3조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계획과 자사주 매각,이로 인한 배당금 감소 우려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초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실적 개선 추세와 자사주 매각 진행에 따라 과매도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