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14일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237.26P(1.52%) 상승한 15,802.2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美 증시 하락과 수도권 지역의 대규모 정전 사태로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정전 복구와 함께 레바논 지역의 휴전 가능성, 외환 시장에서의 엔화 약세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진단.

주가지수선물을 중심으로 상승 탄력이 붙으면서 장중 기준으로 지난 5월30일 이후 처음으로 1만5800선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 우위를 이어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

거래대금은 7836억엔으로 잠정 집계 됐고 119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 종목 수는 347개.

미즈호FG와 미쓰비시UFJ, 도요타, 소니, 캐논 등이 상승했고 노무라와 소프트뱅크도 강세를 시현했다.반면 코마츠와 혼다 등은 부진했다.

POSCO DR은 6860엔으로 지난 주말보다 40엔(0.58%) 떨어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