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2억원의 성공신화,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부회장에까지 오른 화제의 여성경영인.

박형미 파코라미 사장에겐 언제나 이같은 수식어 붙어다닙니다.

지난해 자신만의 회사를 창업하고 두번째 인생에 도전한 박형미 사장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박형미 파코라미 사장]

"아주 즐겁고 편안하게 일하고 있어요. 기업 운영한다는걸 별개로 생각치않고 자연스러움 제 생활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까지 박형미 사장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많은 여성 후배들을 생각하면서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형미 파코라미 사장]

"결심하기까지는 많은 고통이 뒤따랐지만 결심하는 시점에서는 많은 여성들에게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제가 방문판매 업계에서 18년 잔뼈가 굵었기 때문에 사회에 나와서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원하고 갈증나는 부분들, 그런 부분들에 대해 내가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에 많은 사명감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뒤,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파코라미.

박형미 사장은 파코라미란 회사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인터뷰: 박형미 파코라미 사장]

"정말 일하고 싶고 사회에서 성공하고 싶고 또 돈 벌고 싶은 이런 ?틴樗獵?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그런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코라미는 박 사장의 전공인 방문판매로 회사의 내실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방문판매 조직이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 박형미 사장은 이것이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형미 파코라미 사장]

"제가 방판업계에 18년간 몸담았기 ??문에 그 분야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판으로 출발하지만 저희는 시판과 또 다양한 유통채널로 진출할 생각입니다. 수출도 물론이구요."

파코라미를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진정한 명품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박형미 사장.

박 사장은 회사의 외형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는데 더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또 화장품을 넘어 종합 패션브랜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형미 파코라미 사장]

"저희가 추구하는 명품이미지로 정상궤도에 진입을 할때 쯤에는 토탈패션브랜드로 갑니다. 벨트, 백, 신발, 패션까지 그래서 저희는 브랜드 이미지를 괴장히 신중하게 가져가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박형미 사장의 성공신화는 한 TV드라마의 소재로도 채택됐습니다.

박사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낼 TV드라마에 대한 기쁨반 걱정반의 속마음을 내보였습니다.

[인터뷰: 박형미 파코라미 사장]

"요즘 그 드라마는 집에서 잠자는 주부들을 일깨워주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게 제 얘기를 다룬거긴 하지만 많이 극화시키다보니 저하고 거리가 먼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형미 사장은 여성들에게 한마디 충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잠자는 능력을 개발하고 자기 자신을 일깨울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박형미 파코라미 사장]

"뭔가 잠자고 있는 고정관념을 ?틸耳탉? 파코라미가 아니더라도 정말 여성들의 능력을 개발해주는 참다운 일터가 있다면 가시기 바랍니다. 뭔가 그 회사와 여성 개인이 함께 더불어 갈수 있는 비전이 있는 회사라면 나가서 자기 개발을 하는게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잠에서 ?튿? 바랄 뿐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