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社 실적 목표치 줄줄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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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들이 반기 실적 마감을 계기로 연초에 세웠던 경영목표치를 잇따라 조정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바코 지티앤티 다날 네오위즈 네패스 등은 올해 목표실적을 당초보다 하향 조정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아바코는 당초 올해 650억원의 매출을 거둬 6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매출은 514억원,영업손익은 21억원의 적자로 사업계획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바코측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업체의 실적 악화로 영업환경이 나빠져 수주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주력제품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료비 상승과 고정성 경비 증가 등으로 인해 이익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바코는 이날 5.64% 급락한 2510원에 마감됐다.
지티앤티도 최근 영업이익 목표치를 68억원에서 54억원으로 낮춰잡았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전국망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관련 신제품 출시가 다소 늦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이날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인터파크를 비롯 NHN 예당온라인 등은 올해 매출과 이익전망치를 늘려 잡았다.
NHN은 당초 매출 5100억원과 영업이익 1900억원을 예상했지만,2분기 실적 발표 후 매출 5400억원과 영업이익 2050억원으로 전망치를 높였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이 좀더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목표실적을 잡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바코 지티앤티 다날 네오위즈 네패스 등은 올해 목표실적을 당초보다 하향 조정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아바코는 당초 올해 650억원의 매출을 거둬 6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매출은 514억원,영업손익은 21억원의 적자로 사업계획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바코측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업체의 실적 악화로 영업환경이 나빠져 수주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주력제품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료비 상승과 고정성 경비 증가 등으로 인해 이익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바코는 이날 5.64% 급락한 2510원에 마감됐다.
지티앤티도 최근 영업이익 목표치를 68억원에서 54억원으로 낮춰잡았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전국망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관련 신제품 출시가 다소 늦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이날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인터파크를 비롯 NHN 예당온라인 등은 올해 매출과 이익전망치를 늘려 잡았다.
NHN은 당초 매출 5100억원과 영업이익 1900억원을 예상했지만,2분기 실적 발표 후 매출 5400억원과 영업이익 2050억원으로 전망치를 높였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이 좀더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목표실적을 잡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