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9일 정부와 여당의‘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대선용 선심정책이라고 비난하며 재계의 의견에 동조했습니다.

이는 뉴빅딜을 주장하며 친 재계정책을 부쩍 활발하게 펴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행보에 대한 역공이라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구상찬 부대변인은 주요현안브리핑을 통해 "경제가 회복되고 그 결과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라면서 "지금 상황은 노무현 정권의 선심정책이고 내년 대선용 정책이라고 하는 쪽이 더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 혈세를 쏟아 부어서 할 것 같으면 이 세상 못할 것 하나도 없다.비정규직을 포함한 서민구제는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라라당은 덧붙여 필요한 근본정책은 경제회복이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