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S 홀딩스 실적이 주력계열사인 GS칼텍스의 선전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오늘 실적발표한 업체들의 2분기 성적표를 조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GS 홀딩스는 2분기에 1천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88%, 지난 분기보다 21% 증가한 것입니다.

<표> GS홀딩스 2분기 실적>

(단위: 억원, 전년동기비 증가율>

매출 1,229 96%

영업익 1,133 129%

당기순익 1,065 88%

매출액은 1천229억원, 영업이익은 1천1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두배씩 늘었습니다.

GS 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인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의 실적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GS 홀딩스는 "일반 석유제품 정제마진과 방향족 계열 제품의 수익성 호전이 실적 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표> GS칼텍스 2분기 실적

(단위: 억원, 전년동기비 증가율>

매출 45,000 28%

영업익 2,830 167%

당기순익 2,070 90%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는 같은 기간 매출 4조5천840억원에 영업이익 2천830억원, 순이익 2천7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매출액 8천433억,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보다 12%, 영업이익은 740%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아시아나는 "고유가로 영업비용은 늘었지만 항공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에 지난해보다 50% 감소한 79억4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해보다 7% 줄어든 5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자수익 등으로 순익은 지난해보다 0.3% 증가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매출이 줄어든데다 판촉비 등 비용으 증가해 실적이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