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발기부전 관련株?… 내년부터 치료제 시판
SK케미칼이 내년 중 발기부전 신약을 내놓는다. SK케미칼은 8일 "계열 바이오벤처 회사인 인투젠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발기부전 치료신약 'SK3530'의 3상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며 "연말께 식약청 등록작업이 끝나면 내년 상반기 중 제품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인투젠 지분 42.49%를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발기부전제 외에도 각종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내년에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중 고혈압 치료제,2008년 편두통 치료제,2009년 치매치료제 등의 판매를시작할 계획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임상단계를 거친 오리지널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은 이날 1050원(2.93%) 상승한 3만6850원에 마감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