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단체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음악감독 박은희)의 창단 20주년 특별연주회가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야나체크의 '현악 모음곡' 3번,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1986년 여름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연주를 갖고 출범했다.

국내 실내악단 가운데 이보다 오래된 단체는 40년 된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바이올리니스트)이 유일하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 실내악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 단체는 실내악이 보통 현악앙상블인 것과 달리 현,관,건반,타악에 성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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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