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34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9.95P(0.32%) 상승한 15,520.32를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사자가 유입되고 있으나 이날 오후 美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를 점칠 수 있는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도 강한 것으로 진단.

외국인 투자자들은 소폭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 호조가 돋보이는 부동산주들이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주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업계 재편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제지 관련주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쓰비시UFJ와 NTT도코모, 스미토모부동산, 캐논이 오름세를 타고 있고 전날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코니카미놀타가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스미토모FG, 도요타, 소니, 소프트뱅크 등은 보합세.

POSCO DR은 전날보다 160엔(2.35%) 오른 698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