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허리케인 '크리스' 세력이 약화되면서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품 시장에서 서부 텍스산 중질원유(WTI) 9월물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36달러(0.5%) 내린 75.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33센트 밀린 76.56달러에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열대성 폭풍 '크리스'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정유시설 밀집 지역을 통과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는 달리 갑자기 세력이 약화됨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