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주변 피서지… 칙칙폭폭~ 기차타고 바다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역을 나서면 펼쳐지는 넓은 백사장과 그 너머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할리우드 영화에나 나올 법한 풍경이지만 우리나라에도 그같은 곳이 적지 않다.
철도공사가 기차역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낭만의 피서지를 추천했다.
▶망상해수욕장=오토캠핑리조트 명소로 자리잡은 망상해수욕장(강원 동해)은 영동선 망상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이 펼쳐있다.
백사장에서 100m에 이르기까지 수심이 1.5m로 얕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가족단위 피서에 안성맞춤이다.
인근 옥계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는 드물게 조개잡이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평소에는 열차가 정차하지 않지만 휴가기간인 이달 15일까지 하루 26회(청량리,부산,대전,광주,동대구 출발) 열차가 선다.
▶정동진해수욕장=드라마 '모래시계'의 정동진(강원 강릉)은 역과 해변이 맞닿아 있는 낭만의 피서지다.
해변과 가장 가까운 역으로 서울 청량리에서 원스톱으로 닿는다.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해변 풍경이 시원하다.
역구내 철도변에서 맞이하는 일출맞이가 압권.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해운대해수욕장=부산역까지 KTX로 2시간 40분이면 닿는다.
역에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면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직행한다.
지하철 해운대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지난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조성한 해변산책로를 걷고 해변 야경을 감상하며 여름 밤바다의 낭만에 취할 수 있다.
새마을호 열차로는 곧장 갈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해운대에서 북쪽으로 8㎞ 떨어져 있다.
백사장이 2㎞나 이어져 있으며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하다.
15일까지 동해남부선(포항~부산 부전)의 6개 열차가 정차한다.
송정역에서 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5분.
▶간현유원지=송강 정철이 그 경치에 취했다는 곳이다.
원주천과 삼산천이 만나는 계곡에 자리잡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영화 '구타유발자'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준봉을 따라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흐르고,하류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강수욕 및 계곡피서지로 알맞다.
계곡 동쪽 절벽 위로 중앙선 철도가 통과한다.
청량리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간현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 간현유원지다.
15일까지 청량리를 출발하는 중앙선 2개 열차가 11시35분(하행),오후 2시57분(상행)에 정차한다.
▶만성리 해수욕장=여수 만흥동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해변은 300m로 아담하지만 모래찜하기 좋다는 검은 모래로 되어 있다.
해변 남쪽은 해안절벽과 해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전라선이 지나가는 무정차역이지만 15일까지 만성 임시승강장이 마련돼 익산~여수 간을 운행하는 열차가 2회 정차한다.
KTX를 이용해 익산에서 환승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있다.
길이 1㎞,폭 300m의 백사장이 있으며 물이 맑고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당하다.
15일까지 동해남부선(부산진~포항)이 두차례 정차한다.
역에서 8㎞ 떨어진 해변까지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추암해수욕장=영동선 동해역에서 내리면 된다.
길이 150m의 아담한 해변이지만 촛대바위,칼바위 등 해안절벽이 멋지다.
해수욕장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인근에 무릉계곡이 있다.
무릉반석에서 용추폭포까지의 계곡 풍광이 더위를 식히기 알맞다.
동해역에서 정기버스가 다닌다.
▶대천해수욕장=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가 3.5㎞에 달한다.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모래여서 발에 잘 묻지 않는다.
편의시설이 좋다.
장항선 대천역에서 정기버스를 탄다.
▶무창포해수욕장=1.2㎞ 떨어진 석대도까지 매월 두차례 바닷길이 열리는 해변이다.
해변 왼쪽의 기암지대가 절경을 이룬다.
일몰풍경이 보령 8경에 꼽힌다.
장항선 웅천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들어간다.
▶춘장대해수욕장=자동차가 다닐 정도로 단단한 해변과 맛조개잡이 체험 명소로 유명하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도 있다.
장항선 서천역에서 1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철도공사가 기차역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낭만의 피서지를 추천했다.
▶망상해수욕장=오토캠핑리조트 명소로 자리잡은 망상해수욕장(강원 동해)은 영동선 망상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이 펼쳐있다.
백사장에서 100m에 이르기까지 수심이 1.5m로 얕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가족단위 피서에 안성맞춤이다.
인근 옥계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는 드물게 조개잡이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평소에는 열차가 정차하지 않지만 휴가기간인 이달 15일까지 하루 26회(청량리,부산,대전,광주,동대구 출발) 열차가 선다.
▶정동진해수욕장=드라마 '모래시계'의 정동진(강원 강릉)은 역과 해변이 맞닿아 있는 낭만의 피서지다.
해변과 가장 가까운 역으로 서울 청량리에서 원스톱으로 닿는다.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해변 풍경이 시원하다.
역구내 철도변에서 맞이하는 일출맞이가 압권.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해운대해수욕장=부산역까지 KTX로 2시간 40분이면 닿는다.
역에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면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직행한다.
지하철 해운대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지난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조성한 해변산책로를 걷고 해변 야경을 감상하며 여름 밤바다의 낭만에 취할 수 있다.
새마을호 열차로는 곧장 갈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해운대에서 북쪽으로 8㎞ 떨어져 있다.
백사장이 2㎞나 이어져 있으며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하다.
15일까지 동해남부선(포항~부산 부전)의 6개 열차가 정차한다.
송정역에서 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5분.
▶간현유원지=송강 정철이 그 경치에 취했다는 곳이다.
원주천과 삼산천이 만나는 계곡에 자리잡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영화 '구타유발자'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준봉을 따라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흐르고,하류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강수욕 및 계곡피서지로 알맞다.
계곡 동쪽 절벽 위로 중앙선 철도가 통과한다.
청량리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간현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 간현유원지다.
15일까지 청량리를 출발하는 중앙선 2개 열차가 11시35분(하행),오후 2시57분(상행)에 정차한다.
▶만성리 해수욕장=여수 만흥동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해변은 300m로 아담하지만 모래찜하기 좋다는 검은 모래로 되어 있다.
해변 남쪽은 해안절벽과 해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전라선이 지나가는 무정차역이지만 15일까지 만성 임시승강장이 마련돼 익산~여수 간을 운행하는 열차가 2회 정차한다.
KTX를 이용해 익산에서 환승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있다.
길이 1㎞,폭 300m의 백사장이 있으며 물이 맑고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당하다.
15일까지 동해남부선(부산진~포항)이 두차례 정차한다.
역에서 8㎞ 떨어진 해변까지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추암해수욕장=영동선 동해역에서 내리면 된다.
길이 150m의 아담한 해변이지만 촛대바위,칼바위 등 해안절벽이 멋지다.
해수욕장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인근에 무릉계곡이 있다.
무릉반석에서 용추폭포까지의 계곡 풍광이 더위를 식히기 알맞다.
동해역에서 정기버스가 다닌다.
▶대천해수욕장=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가 3.5㎞에 달한다.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모래여서 발에 잘 묻지 않는다.
편의시설이 좋다.
장항선 대천역에서 정기버스를 탄다.
▶무창포해수욕장=1.2㎞ 떨어진 석대도까지 매월 두차례 바닷길이 열리는 해변이다.
해변 왼쪽의 기암지대가 절경을 이룬다.
일몰풍경이 보령 8경에 꼽힌다.
장항선 웅천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들어간다.
▶춘장대해수욕장=자동차가 다닐 정도로 단단한 해변과 맛조개잡이 체험 명소로 유명하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도 있다.
장항선 서천역에서 1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