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의 전·현직 경영진 간의 경영권 다툼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3일 아인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 경영진인 권도윤씨와 대신개발금융 등은 지난 2일 아인스의 경영진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또 경영진 교체를 위해 주주총회 개최도 신청했다.

대신개발금융 등은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아인스가 추진 중인 일반공모 증자와 주주배정 증자 등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해 현 경영진측인 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법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인스 지분은 브릿지캐피탈 13.10%에 이어 대신개발금융 6.83%,권씨측 5.31% 등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