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970원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환율 급등, 970원선 접근>

-역외매수세 환율 상승 견인

-경상수지 악화도 요인

-론스타 관련 달러매수 강화

-옵션연계 매수물량 증가

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상승하면서 970원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원90전 상승한 966원2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 NDF시장에서 환율이 980원대까지 올랐다는 소식으로 역외매수세가 강화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수출업체들이 환율이 오를때마다 매물을 내놓으면서 속도조절을 하는 양상입니다.

시장전문가들은 경상수지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론스타의 콜옵션 계약설이 더해졌고, 여기에 대규모 옵션거래가 970원선에서 체결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환율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960원선을 단기 바닥으로 970원선에 대한 돌파시도가 나타나는 가운데 '달러매도-원화매수'의 역외세력 패턴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