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월간 기준으로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지수 상승률에는 못 미쳤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연초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주식형펀드가 월간 기준으로 플러스 수익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주식형펀드는 유형별로 주식에 자산의 70%이상을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가 3.6%, 40%~70% 투자하는 안성형이 1.89%
그리고 40% 미만을 투자하는 안정형은 1.03%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3.8%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연초이후 수익률이 성장형 펀드를 비롯해 9%, 5% 가 넘는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플러스 수익자체가 반갑습니다.
그나마 인덱스형 펀드가 4.57%의 수익으로 지수상승률을 웃돌아 지난달에는 지수 추종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지난달에도 수익률과 상관없이 이어졌습니다.
첫주 5500억원을 시작으로 둘째주 448억으로 주춤한 이후에는 3900억, 2900억원의 증가세를 보여줬습니다.
업계관계자들은 주식형펀드의 월간 수익률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지만 최근 바닥을 다지며 반등을 노리는 주식시장에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월간 기준이나마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