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메가스터디가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두 기업 모두 여름휴가나 방학 등이 있는 3분기가 최대 성수기인데,이번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24억원과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3%와 37.6% 급증하면서 분기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9만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지난 1일 발표된 하나투어의 7월 실적이 예상수준에 부합한 데다 8월 기획여행 예약자수가 8만명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하나투어의 3분기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가스터디 역시 3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박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여름방학이 있는 3분기는 메가스터디의 최대 성수기"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9%,35.1% 늘어나면서 창사 이래 취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