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부총리 사의 … 청와대 수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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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취임 13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에서도 김 부총리의 이 같은 뜻을 수용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부총리는 취임 5일 만에 물러난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짧은 임기를 보낸 교육분야 수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2일 엄상현 교육인적자원부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지난 1일 있었던 국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부담이 되고 싶지 않고 대 국회 관계와 당청 관계에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엄 홍보관리관은 "김 부총리가 '고통을 당한 가족과 함께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엄 홍보관리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참석에 앞서 이른 아침 청와대에 들러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물러날 뜻을 전했다.
김 부총리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뒤 오전 10시께 교육부 실국장 회의를 열어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청와대에서도 김 부총리의 이 같은 뜻을 수용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부총리는 취임 5일 만에 물러난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짧은 임기를 보낸 교육분야 수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2일 엄상현 교육인적자원부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지난 1일 있었던 국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부담이 되고 싶지 않고 대 국회 관계와 당청 관계에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엄 홍보관리관은 "김 부총리가 '고통을 당한 가족과 함께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엄 홍보관리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참석에 앞서 이른 아침 청와대에 들러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물러날 뜻을 전했다.
김 부총리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뒤 오전 10시께 교육부 실국장 회의를 열어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